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입니다. 토론토 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방황할 때, 정말 우연하게 만나 저를 엄청 잘 챙겨주시는 고마운 형과 함께 중국상가가 건물안에 가득 모여있는 퍼시픽몰(Pacific Mall)을 방문했습니다.
형이 신제품 나오자마자 바로 구입한 고프로(Gopro)용 모노포드를 구입하기 위해 겸사겸사 들렀지만, 퍼시픽몰은 마치 한국의 용산이나 지하상가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형이 말하기를.. "별에별거 다파는 한국 지하상가랑 똑같은데 , 중국인이 운영할 뿐이야~" 라고합니다.
퍼시픽몰(Pacific Mall) - 1층
정말, 각종 옷가게 / 네일아트 / 문신 / 스티커 / 핸드폰가게 / 안경가게 / 건강식품 / 카메라가게.. 뭐 왠만한 물건은 거의다 파는듯 합니다. 또한, 중국사이에 한류열풍 때문인지 다양한 한국화장품가게와 K-Pop의 인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퍼시픽몰(Pacific Mall) - 2층
2층에는 푸드코트같은 음식점과(물론 중국 음식이 대부분 입니다.) 전자제품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밥먹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배가 고팠지만, 더 맛있는걸 먹기 위해 참았답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딤섬'을 먹어 봐야겠어요. 그런데, 여긴 다운타운에서 멀리 위치한 외곽지역이라서 사실 자가용이 없다면 오기 힘들듯 해요.
어쨋건, 원래 방문한 목적인 모노포드를 구입 했답니다! 이번 주말에 퀘백쪽 여행 가는데 고프로로 촬영한 멋진 영상들도 편집해서 나중에 보여드릴께요~
아참, 참고로 여기서는 캐쉬(현금)로 구매하면 텍스없이 살 수 있답니다. ㅎㅎ 또, 캐쉬 낼테니 조금더 깎아 달라고 하면 1~2불 정도는 깍아 주더라구요~ 정말 한국의 지하상가 같습니다.
쇼핑(?)마치고 차를타고 형이 추천한 칼국수집에 들러서 점심도 먹었답니다. 아마.. 가게이름이 '명동칼국수'였지 싶은데 칼국수($8)랑 왕만두($9) 시켜서 배터지게 점심을 먹었어요. 여기 김치도 아주 맛있더군요..
밥을 먹다가 형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 "캐나다에서 한국인들에게 맛집의 기준이 뭔지 알아?"
- "뭐에요?"
- "한국에서 먹었던거랑 맛만 비슷해도 맛집이야.."
- "ㅋㅋㅋ"
그래요.. 내가 기억하고 있는 '칼국수 맛'만 나도 맛집인듯 합니다.
Pacific 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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