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술집에서 술을 마신다거나 LCBO와 같은 가게에서 술을 살 때, 또는 나의 신분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여권이 없다면 난감한 상황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크기도 클 뿐더러 잃어버렸다간 더 난감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여권(passport)을 들고다니는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토론토와 같은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주에 살고 있다면 나의 신분(ID)을 증명할 수 있는 포토 아이디 카드(Photo ID Card)를 만들어 지갑에 소지 하고 다닌다면, 여권을 챙기는 귀찮은 일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그럼, 토론토에서 쉽게 포토 아이디 카드(Photo ID Card)를 만드는 방법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Ontario Photo ID Card 만들기
준비물
- 여권
- 수수료 $35 (현금이나 카드 결제 모두 가능)
-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소 정보
- 나의 키 정보(ID 카드에 키가 표시 된답니다)
- 사진은 그자리에서 바로 찍으므로 준비할 필요 없음(따라서 모자를 쓰지말고 단정한 옷을 추천함)
01. 자신이 살고 있는곳에서 가장 가까운 ServiceOntario 방문합니다.
(Photo ID Card는 동사무소와 같은 'ServiceOntario'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교통이 가장 좋은 College역의 ServiceOntario를 방문 했습니다. - 주소는 포스팅 하단을 참조하세요)
▲ College역에 위치한 ServiceOntario의 입구
02. 리셉션에서 Photo ID 카드를 만들러 왔다고 얘기하고 순번표를 수령합니다.
03. 순번표를 수령한 뒤, 기다리다보면 화면에서 나의 번호와 몇 번 창구로 가야하는지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04. 챙겨온 준비물과 더불어 건내주는 문서를 모두 작성하면, 사진을 찍고 Photo ID Card만들기가 끝납니다.
포토 아이디 카드 문서내용
1. 온타리오가 당신의 거주지 입니까? - YES
2. 유효한 다른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습니까? - NO (한국 면허증은 의미가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발급받은 면허증이 아니라면 NO를 선택하세요)
3. 유효한 다른 ID카드를 가지고 있습니까? - NO (마찬가지로 한국 주민등록증은 의미가 없습니다)
4. 서명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나면 이제, 대략 4~6주 뒤에 기재한 주소지로 카드가 온답니다. 한국 같으면 1주일이면 충분할텐데 여기는 캐나다니까 여유롭게(?) 기다림의 철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ID Card를 잃어버리거나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 다시 찍고자 하는 경우에는 재발급 비용으로 $10이 든다고 합니다.
이제, 여권을 들고 다닐일은 없겠네요~ 하지만 지나가다가 LCBO만 보이면 괜히 술한잔 살거 같은 알수없는(?) 기분이 드네요.
ServiceOnt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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