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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뉴욕여행]잊지 못할 2015년의 뉴욕여행


세계에서 가장 핫(?)하다는 2015년의 새해를 뉴욕의 타임스퀘어(Times Square)에서 맞이 하고 왔답니다.


3박 4일간의 휴가를 어떻게하면 뉴욕에서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아무래도 혼자하는 여행은 힘들거 같아 여기저기 여행사를 검색하던 찰나, '자유여행사'에서 좋은 가격과 알찬 일정으로 뉴욕여행을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멀리 보이는 '레인보우브릿지'를 건넙니다. 이제, 저 다리만 건너면 미국이네요. (사실상 한국은 걸어서 국경을 넘는다는게 불가능 하다보니 별거 아닌 거지만 매번 이렇게 걸어서 국경을 넘을때면 기분이 이상하네요.)




국경 통과후 대략 2시간 정도 넘게 달려서 도착한 '우드버리 쇼핑몰' 입니다. 여태 토론토에서 다녔던 아울렛이랑은 차원이 다를 정도로 규모가 엄청 나더군요. 자유시간으로 3시간을 받았는데 쇼핑에 별로 관심없는 저조차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 였답니다. :-)




첫 날, 긴 이동끝에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이 생각했던것보다 좋아서 너무 다행이였어요. 같이 방쓰게된 친구도 재밌어서 이야기 보따리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3박 4일간의 일정속에 호텔을 이동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호텔 이동이 있으면 또 짐싸느라 정신이 없거든요.




친절한 기사아저씨 덕분에 아무일 없이 드디어, 뉴욕(New York)에 입성 했습니다. 역시나 가장 먼저 저희를 반기는건 노랑택시(Yellow Cap)이더군요. 어찌나 택시가 많던지, 뉴욕을 생각하면 노란색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 였답니다.




왠지 모르게 펄럭이는 성조기가 유난히 힘차 보이네요.



뉴욕을 상징하고 있는 고층빌딩과 노랑택시들..



사실, 오늘은 2015년을 맞이하기 하루 전날인 14년 12월 31일 이랍니다. 그 때문에 오전에 잠깐 들린 타임스퀘어에서는 이미 수많은 인파들도 메인 무대가 있는곳까지는 가기 힘들정도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같이 여행온 동생들은 오후 1시부터 새해를 맞이하기위해서 꼼짝도 않고 자정까지 기다렸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로 유명한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 왔답니다. 정말, 박물관 한 곳만 하루종일 봐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구요.



뉴욕까지 왔는데 이래저래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 했답니다. 그 중에 첫번째로 쉑쉑(Shake Shack) 버거를 먹었답니다. 사실은 콘크리트 쉐이크라는 음료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잘못 주문해서 아이스크림이 나와버렸네요.. 그래도 맛있었답니다.



그 유명한(?) 센트럴 파크도 잠시 구경하고..




오후엔 첼시마켓에 들려 아주 저렴한 가격에 랍스터도 한마리 먹었답니다. 사진 보니까 갑자기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재밌는 문장들을 새겨놓은 파우치..





예전에 다른곳에 놀러 갔을때, 가이드와 손님끼리 실랑이가 있어서 다소 난감한 상황도 있었는데. 이번 여행은 운전 기사분과 가이드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여행하는 내내 아무 불편함없이 편하게 다녔답니다.



무한도전에서 봤었던 'Think Coffee'



말로만 듣던 'Broadway' 입니다. 사실, 뮤지컬도 한 편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네요. 다음번에 다시 들리면 꼭 뮤지컬을 보고 가야겠어요.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버리는 치즈케잌.. 가이드분이 치즈케잌 가게까지 직접 데려다 주셔서 겨우 맛볼 수 있었답니다.



저녁시간까지 실컫 다니다가 드디어, 새 해(2015년)를 맞이하기 위해 타임스퀘어 까지 우여곡절(?)끝에 들어 왔답니다. 일찍와서 기다리지 않으면 경찰들이 블럭을 쌓아서 더이상 못들어가게 한답니다. 하지만, 들어왔을땐 좋았는데 막상 5시간을 한자리에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죽을 지경이였답니다. 사실, 생리적인 현상 참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긴 기다림의 끝에 드디어 타임스퀘어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2015년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 다운을 시작합니다. 다같이 카운트 다운할때, 얼마나 마음이 설레던지 새 해에 내가 여기 있다는게 참 신기할 정도 였답니다.  2015년 새 해를 맞이하고 모두들 'Happy new Year'이라는 말과 함께 포옹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요. 하늘에서 내리는 꽃가루들과 함께 말이죠.



새 해를 맞이하고 다음날, 페리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위해 나섰답니다. 위의 사진은 '브루클린 다리' 랍니다.




드디어 나타난 '자유의 여신상'.. 실제로 눈으로 보니 멍하게  계속 쳐다만 봤답니다. 가이드분이 설명해 주길, 프랑스가 미국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기위해 보낸 선물이라고 하네요.



페리에서 찍은 뉴욕의 전경. 정말, 뉴욕은 문화의 수도라 불릴 만큼 다양함을 지니고 있는 빅 애플(Big Apple)이네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뉴욕거리를 걷고 있는데 'LOVE'조형물이 나타났어요. 사진 찍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답니다.



한 때, 유투브에서 락커로 그리는 영상을 봤었는데, 뉴욕에는 다양한 길거리(?) 아티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록커펠러 전망대에 올라가 뉴욕의 야경을 멍하니 감상했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근처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전광판들이 뉴욕을 상징 하는듯 합니다. 왠지 이런 형태의 전광판을 보면 바로 뉴욕이 떠오를것만 같네요.



큰 전광판에서 한글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네요!




가이드분도 신나셔서 열심히 뉴욕의 밤(?)을 즐기고 계시네요.





짧았지만 길었던 뉴욕의 3박 4일간의 여행을 무사히 다녀 왔습니다. 홀로 갔지만, 많은 인연들도 만들고 많은 추억들도 만들게 되어 정말이지 잊을 수 없는 새 해의 시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