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드디어 보게된,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캐나다 온지 몇개월이 지나도록 그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한번 못가보다가 이제 서야 기회가 되어 가보게 되었답니다. 한국에 있을때, 책에서도 많이 보고 어르신들이 농담삼아 '나이아~ 가라~'라고 하시는 그 유명한 폭포..
개인적으로 도시경관보다는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자연경관이 저에게 더 큰 감동을 주는듯 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맞이하기전 흔히들 들린다는 아울렛 입니다. 솔직히 딱히 볼것은 없었어요 :-)
나이아가라 폭포 처음 가면 꼭 한번(?) 들리게 된다는 악마의 카지노장..
서서히 멀리서 웅장한 폭포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기대하던 나이아가라 폭포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자, 끊임없이 셔터를 누르기 시작합니다. 같이 간 형이 지금 보고 있는 폭포말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보라네요.. 그랬더니...
(위의 사진은 미국 국경으로 넘어가는 레인보우 브릿지와 미국측 나이아가라 폭포 랍니다)
이렇게 웅장한 캐나다측 나이아가라 폭포가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커서 그냥 멍~ 하게 계속 처다 보고만 있었답니다. 그리고, 직선이 아닌, 곡석형으로 이루어진 폭포라 그런지 더욱 광활한 느낌을 주더군요.
더 가까이가서 보게된 나이아가라 폭포.. 계속 보고 있으면 왠지 빨려 들어갈것만 같은 미묘한(?)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실제,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자살한 사람도 많이 있었답니다. 지금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나이아가라에서 다이빙을 할시엔, 죽던 살던 벌금을 내야 한답니다.
그렇게 한참동안 폭포를 보았답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페리를 운영하지 않지만 봄쯤에 다시 운영을 하면, 아래에서 처다보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더욱더 멋지다네요. 날이 풀리면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어요.
그리고 결코 하지 말았어야 했던 추억의 카지노.. 할줄 아는 게임이야 블랙잭 밖에 없기에, 판돈이 가장 낮은 $25짜리 게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돈을 따서 기분좋아 하다가 올인 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모든돈을 잃었답니다.
역시 도박의 끝은 잃는것. 인가 봅니다.
어쨌건,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측 폭포와 캐나다측 폭포 이렇게 2개가 있는데, 캐나다측 경관이 훨씬 더 웅장하고 보기 좋아, 미국 사람들도 일부러 캐나다로 넘어와서 폭포를 구경한다고 합니다.